새벽송님 RETORIC FAVORITE
새벽송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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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니스트
출연 배우 : 크리스찬 베일 제니퍼 제이슨 리 아이타나 산체스-기욘 존 샤리언
크리스찬 베일의 목숨을 건 다이어트(?)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영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식 본능인 잠과 식사를 1년째 제대로 하지 못하는 주인공 '레즈닉'의 이야기다. 결말도 정말로 깔끔하고 귀신 하나, 싸이코패스 하나 나오지 않는 영화이지만 긴장감도 만만치 않다. 완전추천.
[영화] 머시니스트 | 브래드 앤더슨 | 2004년 | 자세히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출연 배우 :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줄리아 오몬드
상영시간이 길어 지루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이 영화가 왜 지루하지? 끝나는게 두려워 초조해가며 봤던 영화다. 브래드 피트가 압권이지만 케이트 블란쳇의 나이를 뛰어넘는 연기도 정말 인상적이다. 시간이 거꾸로 가는 '벤자민'과 시간이 똑바로 가는 '데이시'가 비슷한 연배가 되었을 때의 그 감동이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데이빗 핀처 | 2008년 | 자세히 →
메멘토
출연 배우 : 가이 피어스 캐리-앤 모스 조 판토리아노
인셉션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런의 작품이다. 나는 식스센스보다 이 영화의 반전이 더 치명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딘가 예상은 해왔지만 그 예상을 또 뒤집어 버리는 반전이 아닐까. 소재도 신선하고 연출력도 뛰어나다. 그래도 난 인셉션이 더 재밌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영화] 메멘토 | 크리스토퍼 놀런 | 2000년 | 자세히 →
아이다호
출연 배우 : 리버 피닉스 키아누 리브스 제임스 루소 윌리암 리처트
일단 호모포비아는 이 영화를 피하는게 좋다. 키아누 리브스와 고인이 된 리버 피닉스의 비주얼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다. 완전히 이해하기엔 아직까지 어려움이 많은 영화지만 마지막 결말의 먹먹함은 정말로 지울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피엔딩에 만족감을 느끼지만 오래 기억되는 영화는 새드엔딩이다. 이상적인 게이들의 이야기가 아닌, 지극히 현실적이고 현실적이다 못해 처절히 암울한 영화가 아이다호가 아닐까 생각한다.
[영화] 아이다호 | 구스 반 산트 | 1991년 | 자세히 →
김씨 표류기
출연 배우 : 정재영 정려원
정재영이라는 배우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작 본 작품은 몇개 안 되었던 것 같다. 김씨표류기는 한국영화에 대한 편견을 깰 만한 작품이 아닐까. 여자 김씨와, 남자 김씨 두명이 각자 다른 장소에서 표류된다. 이들은 자신의 상황을 충분히 벗어나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받은 상처에 스스로 표류 되기를 자처한다. 영화의 표면적인 장르는 코미디이지만, 파고 들면 코미디가 아닌 블랙코미디가 아닐까. 시원하게 웃고 있지만 이 영화를 보면 어딘가 씁쓸한 웃음이 나온다.
[영화] 김씨 표류기 | 이해준 | 2009년 | 자세히 →
윤종신 11집 - 동네 한바퀴
윤종신 11집 - 동네 한바퀴 - 윤종신 노래 2005년 발표한 10집 이후 3년 반 만에 가수 윤종신이 11집 '동네한바퀴'를 들고 돌아왔다. 이번 11집은 그를 예능인으로만 알고 있는 세대에게는 '이게 진짜 나의 모습이다'라고 선언하는 동시에 예전부터 그의 음악을 사랑해왔던 팬들에게는 '그 동안 많이 기다렸지' 라며 다독이는 듯하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그만의 독창적인 발라드로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던 그가 이번에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프로듀서는, 그의 오랜 음악적, 인간적 친구이자 독특하고 창조적인 음악세계로 한국 음악계에 큰 영향을 준 015B의 정석원이다.
윤종신 11집의 명곡 '내일 할 일'. 윤종신은 영화 속의 멋진 여배우나, 남배우가 이루는 장황하고 거창한 사랑이야기보다 그저 일반 보통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가사와 멜로디로 담아낸다. 특히 '내일 할 일'은 이별을 겪어야 할 상황을 담담하게, 태연하게 겪어내려는 사람들이라면 무릎을 치며 공감을 할 곡이다.
[음반] 윤종신 11집 - 동네 한바퀴 | 윤종신 노래 | 2008년 | 자세히 →
외딴방
제11회 만해문학상 수상작! 자전적 장편소설.한 외로운 영혼의 진지한 행로를 따뜻하게 포용하고 있는 감동적인 노동소설이자뛰어난 성장소설.
'엄마를 부탁해',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등의 작가이신 신경숙님의 초창기 작품이다. 이 책을 접하게 된건 우연히 언어영역 지문에서였다. 평소 같았으면 계산적으로 문제를 풀어내렸겠지만 짧게 실린 '외딴 방'의 한 작품에서 나는 이 책을 읽어보기로 결심했다.'외딴 방'은 수필 같은 느낌이 많지만,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의 온전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소설일 뿐이라고. 만약, 이 작가가 온전히 자신의 이야기로만 이 책을 채워나갔다면 지금보다 좋은 내용이 나오진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1970년대, 우리나라에 산업화가 진행되던 시절에 소녀였던 '나'가 겪은 이 '외딴 방'을 그렇게 썼다면, 작가의 그저 힘든 나날들에 대한 기억과 푸념으로만 자리잡았을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과거의 시점을 현재형으로 서술하고, 현재의 시점을 과거형으로 서술하면서 무엇보다도 그 시절에 대한 자신의 푸념이 아닌, 읽는 사람들로 인해 그 지독한 가난과 절절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길을 닦아놓았다.
[도서] 외딴방 | 신경숙 | 1999년 | 자세히 →
쥬드
출연 배우 :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케이트 윈슬렛 리암 커닝햄 레이첼 그리피스 준 휘트필드
케이트 윈슬렛이 좋다. 다른 헐리우드 배우들이 스타라면 그녀는 정말로 배우같다. 쥬드를 보게된건 그녀의 다른 작품들을 보고 나서였다. 이 영화에서 그녀가 완벽한 주연은 아니였지만, 오히려 그녀의 상큼?하다고 하기는 뭐하지만 풋풋한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레볼루셔너리 로드 보다 2백배의 먹먹함을 가지고 있는 영화다.
[영화] 쥬드 | 마이클 윈터바텀 | 1996년 | 자세히 →
레볼루셔너리 로드
출연 배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레볼루셔너리 로드. 영화 '타이타닉'의 커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두번째 만남. 타이타닉에서 두 사람이 그저 연인이였다면 레볼루셔 너리로드는 부부로서의 두 사람의 삶을 그려낸 영화다. 부부로서 사는 삶에서 부딪히는 현실에 위로와 상처를 동시에 받는 두 사람의 이야기. 이 영화가 만약 행복한 결말이였다면 오히려 그저 마음만 행복했을것이다. 관객들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말을 내어 놓으면서 이 영화는 관객들의 머릿속에 정확히 각인되었다.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 샘 멘데스 | 2008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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