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사건수첩
미남당 사건수첩
미남당 사건수첩 - 정재한 지음 카카오페이지 모바일 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이야기꾼의 등장을 알린 정재한 작가의 신작 미스터리 소설. 주인공 남한준을 중심으로 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는 전개와 영상적인 장면 전환을 통해 감각적으로 펼쳐진다.
[koshka] 님의 레토릭
의도한 건 아니지만 연거푸 프로파일러가 주인공인 소설을 읽게 되었다. 박수무당인 한준은 원래 프로파일러였는데 지금은 연남동에서 잘 나가는 점집을 운영하고 있다. 신기는 없고 천재 해커인 여동생이 인터넷에서 자료를 입수하고 흥신소를 하는 친구가 현실세계에서 구할 수 있는 자료를 입수하면 그걸 종합분석해서 점괘를 내리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은 모두 패턴이니, 개인에 대한 모든 정보를 꿰차고 있다면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다(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점이라는 게 인간사 고민거리에 조언을 주는 행위이니만큼 고객들의 고민상담을 하다가 프로파일 실력을 발휘해 문제도 해결한다는 내용인데, 한국소설 아니랄까봐 매춘과 재벌과 깡패가 빠지지 않는다. 어째서 한국인은 걸핏하면 거대권력과 맞짱을 뜨려는 건지 모르겠다. 이래서 내가 한국 장르물을 아무 것도 소비하지 않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그점을 빼면 캐릭터도 개성넘치게 잘 만들었고 에피소드들도 나쁘지 않았다. 주인공이 돈돈하는 건 단지 명품을 빼입기 위해서만은 아닌 것 같은데, 다음 이야기가 나온다면 내 궁금증도 풀리지 않을까 싶다. By kosh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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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죄 : 프로파일링
심리죄 : 프로파일링
심리죄 : 프로파일링 - 레이미 지음, 박소정 옮김 희대의 연쇄 살인마들의 범죄 수법을 모방해 살인을 저지르는 범인. 그의 마음이 뒤틀린 것일까, 아니면 사회를 증오하는 것일까? 현직 경찰학교 교수 레이미가 저술한 범죄심리 스릴러. 중국 인기 웹드라마 및 영화 원작소설이다.
[koshka] 님의 레토릭
중국과 대만, 홍콩의 장르물이 순식간에 나의 필독도서 코너 한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지금까지 장르물하면 내 머릿속에는 영미와 일본, 스칸디나비아가 떠올랐는데, 요즘에는 중화권까지 떠올리게 되었다. 그만큼 (지금까지 번역서로 읽은) 작품 하나하나가 개성 넘치고 재미있었다. 중국 작품이라고 다 그렇기야 하겠냐마는, 아무튼 내가 읽은 작품들은 그 작가의 다음 번역서가 기다려질 정도다. 이렇게 중화권의 장르물에 열광하게 된 것도 따지고보면 13.67 덕분인데, 사실 이 작품의 작가에게는 큰 기대를 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 아이러니랄까. 아무튼 <심리죄>는 사전정보 없이 집어들어 읽기 시작했는데, 한 번 읽기 시작하니 뭉텅뭉텅 읽힐 정도로 가독성이 끝내줬다. 알고 보니 중국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고, 시리즈로 7권이나 나와 있었다. 역자후기로는 번역서가 한 권 더 나올 것 같은데, 시리즈를 몇 권이나 더 내 줄지는 모르겠다.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는데, 기회가 된다면 그것도 보고 싶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프로파일링을 다룬 이야기다. 나는 프로파일링에 대해서 뜬구름 잡는 소리라는 막연한 선입견이 있기는 한데(이 소설로 그런 선입견이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작품에서 주인공 팡무가 제시하는 범인상과 그에 대해 근거로 든 사실들을 비교해보면 납득하게 되니, 충분히 훌륭한 프로파일링은 범인상을 제시하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도 있겠구나 감탄했다. 팡무는 소설에서 연신 경찰이 되지 않겠다고 하지만, (역자후기에 따르면) 아마도 경찰이 되는 것 같다. 묘사된 범죄가 변태적이고 몹시 잔혹한데, 너무 자세하게 묘사하지 않고 길게 다루지도 않아서 어째저째 참아가면서 읽을 수 있었다. By kosh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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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책은 없는데요… - 엉뚱한 손님들과 오늘도 평화로운 작은 책방
그런 책은 없는데요… - 엉뚱한 손님들과 오늘도 평화로운 작은 책방
그런 책은 없는데요… - 젠 캠벨 지음, 더 브러더스 매클라우드 그림, 노지양 옮김 별난 손님들이 등장하는 귀엽고도 웃픈 책이 출간되었다. 그 손님들이 찾은 가게가 서점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저자 젠 캠벨은 영국 런던의 작은 책방에서 일하며 실제로 겪었던 사연들을 한데 엮어 서점 직원도 극한 직업이라는 사실을 유쾌한 필치로 그려낸다.
[그koshka맞아요] 님의 레토릭
배꼽을 잡고 읽었다. 표지에 나온 '제인 에어가 쓴 책을 찾는다'는 손님의 말을 보고도 처음에는 뭐가 문제인지 깨닫지 못했다. 아무튼 표지부터 웃음보따리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황당하지 않은 이야기가 없다. 조금 읽다보니, 이걸 글로 읽어서 이렇지 직접 당한 사람은 얼마나 황당하고 열이 받았을까 싶었다. 지금도 어느 서점에서는 진상을 대하며 도를 닦는 서점 직원들이 있겠지. 잠시 그분들을 위해 묵념이라도 해야 하나 싶다. By 그koshka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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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주말
곧, 주말
곧, 주말 - 시바사키 토모카 지음, 김미형 옮김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시바사키 토모카가 섬세한 감성으로 포착해낸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여덟 가지 주말 풍경. '주말'을 소재로 삼아, 토요일 혹은 일요일의 풍경을 담아낸 소설집이다.
[그koshka맞아요] 님의 레토릭
온라인 서점에 시바사키 토모카와 시바사키 도모카로 동시에 올라와 있어서 살짝 혼란스럽다. 아쿠타가와 상을 탄 <봄의 정원>의 작가가 아닌가 했는데, 이 책으로 찾아보니 그 책이 뜨지 않았다. 동명이인이가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 <오늘의 사건 사고>를 아주 오래 전에 읽었다. 이 소설이 영화화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도대체 이 이야기 어디에 영화를 만들 구석이 있나 의아해 한 기억이 난다. 어쨌든 <봄의 정원>으로 이 작가와 다시 만나고 꽤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같은 작가의 작품인 줄 몰랐는데, 그러고보니 작품의 분위기가 흡사하다. 아주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 한 조각을 뚝 떼서 보여주는데, 거기에 아주 약간의 일탈이 가미되어 단조로운 일상에 미세한 파문을 일듯 말듯한 것이 <봄의 정원>이었다면 이 책은 그런 파문은 일어나지 않는다. 주말을 보내는 사람들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나와 있다. 픽션이 아니라 다큐 3일 같은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By 그koshka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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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반납 여행 - 전후 일본 사학사의 한 컷
고문서 반납 여행 - 전후 일본 사학사의 한 컷
고문서 반납 여행 - 아미노 요시히코 지음, 김시덕 옮김 오래된 책을 찾아 자박자박, 첫번째 책. 한 역사학자가 빌린 고문서들을 원래의 주인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인류 역사상 유례없이 독특한 소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큰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그koshka맞아요] 님의 레토릭
고문서를 반납하면서 겪은 우여곡절을 코믹하게 쓴 책인가 하고 빌렸는데, 고문서를 반납하면서 겪은 우여곡절을 너무나 점잖게 쓴 책이었다. 각지를 돌며 고문서를 반납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연구결과나 지역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히 어쩌라고 싶었다. 내가 학자도 아니고 일본사람도 아니니 말이다. 그보다는 '학자'의 마음가짐이랄까 자료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글이 어찌나 점잖고 진지한지 읽는 나도 진지하고 예의바르게 읽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물론 번역을 그렇게 했을 수도 있지만, 내용으로 보아 저자의 성품이 원래 그러한 것 같다.저자가 탄복이 나올 정도로 진지하게 평생 사료를 연구하고 학문에 정진하셨을 거라 생각하니, 코믹한 책일 거라 지레짐작한 내가 다 부끄러웠다. 아카데믹한 삶과는 인연이 없는 삶이지만, 연구자들이 어떻게 연구를 하는지 잠시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By 그koshka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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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늙은 여자 - 알래스카 인디언이 들려주는 생존에 대한 이야기
두 늙은 여자 - 알래스카 인디언이 들려주는 생존에 대한 이야기
두 늙은 여자 - 벨마 월리스 지음, 짐 그랜트 그림, 김남주 옮김 노인의 성장기를 다룬, 아주 특별한 알래스카 인디언 이야기. 알래스카 아타바스칸족 작가 벨마 월리스는, 어머니가 딸들에게 대대로 전해주던 알래스카 인디언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이라는 제목을 달아 소설로 펴냈다.
[그koshka맞아요] 님의 레토릭
이 책을 읽은 건 여름이 끝나갈 무렵이라 추위가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다르다. 비가 그치면 기온이 뚝뚝 떨어지겠지. 작년 겨울을 떠올리면 올해 겨울도 대단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이 이야기의 두 늙은 여자는 극한의 추위에 부족에게 버림받는다. 혈육에게마저도 외면을 당한 여자와 자신을 비호해 줄 혈육조차 없는 여자가 힘을 합쳐 엄혹한 겨울을 이겨내고 부족마저 돕는다는, 어찌보면 히어로 영화의 줄거리 같은 '실화'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했다.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 상황이 정말 되어보지 않았으니 따뜻한 곳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고민을 해 봐야 무슨 답이 나올지 뻔하지 않은가. By 그koshka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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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도난 사건
도서관 책 도난 사건
도서관 책 도난 사건 - 이언 샌섬 지음, 이윤혜 옮김 북아일랜드의 잿빛 소도시 툼드럼에서 벌어진 사상 최대의 책 도난 사건을 다룬 코믹 미스터리. 'MOBILE LIBRARY'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작가의 박람강기가 돋보이는 소설이다. 갓 부임한 사서 이스라엘이 사라진 도서관 책 1만 5,000권을 찾느라 고군분투하며 책 중독자들과 사정없이 충돌하는데 그 와중에 터지는 영국식 유머와 책에 대한 은유가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koshka] 님의 레토릭
장기적인 독서 계획으로 책에 관한 소설을 읽자는 계획을 세워 두었다. 이런 책들이 계속 나오고 내가 읽지 못한 책들도 계속 발굴되고 있으니 아마도 죽을 때까지 읽어도 다 읽지는 못 할 것이다. 아무튼 그런 계획을 세우고 계속 내 레이다에 걸린 책이었는데 이제야 읽었다. 표지의 어리숙해 보이는 청년이 처음부터 끝까지 어리숙하게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다. 꿈은 원대하지만 사서 비슷한 경력밖에 쌓지 못한 이스라엘이 사서의 꿈을 안고 아일랜드로 오지만, 막상 그곳의 도서관은 예산 부족으로 그만 문을 닫고 말았다. 도서관을 폐쇄하는 대신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기로 하는데, 도서관에 책이 몽땅 사라지고 없다다.사라진 책을 찾기 위해 이스라엘은 고군분투한다. 고지식한 주인공이 낯선 곳에 집도 절도 없이 떨어져 고생하는 이야기인데, (당연히 해피엔딩일 것이라는 확신이 아니라도) 어딘지 유쾌하고 유머러스하다. 이스라엘이 곤란한 지경이 될수록 더 재미있다. 그가 밉살스러워서가 아니라 그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웃음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물론 해피엔딩에 대한 강한 확신도 한몫을 하고. By kosh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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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작은 새
손 안의 작은 새
손 안의 작은 새 - 가노 도모코 지음, 권영주 옮김 으로 제4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가노 도모코의 장편소설. 일상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가는 것이 장기인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여자 바텐더 혼자 운영하는 카페 '에그 스탠드'를 중심으로 그곳에 모여서 사랑, 우정, 가족문제 등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또 해결한다.
[koshka] 님의 레토릭
가노 도모코를 좋아해서 한국에 번역된 작품은 다 읽을 생각인데, 이 책과 <유리기린>이 가노 도모코의 작품인 줄 몰랐으니 팬으로 자격상실인 것 같다. 일상추리물에 연애 이야기가 가미되었는데, 어느 쪽으로도 마음에 쏙 든다. 시리즈로 나와도 좋을 것 같은데, 한국에 번역이 아직 안 된 것인지 원래 시리즈가 아닌지 모르겠다. By kosh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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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추지나 옮김 게으름 피우고 싶을 때 변명 대신 슬쩍 내놓을 수 있는 책, 주인공은 게으르지만 책장 넘어가는 속도는 게으르지 않은 책, 2003년 데뷔 이후 유수의 일본 문학상을 휩쓸며 '21세기의 새로운 재능'으로 불리는 모리미 도미히코의 교토 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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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게으름뱅이의 게으른 주말이 게으르게 흘러가기를 빌면서 읽었다. 그렇게 게으르게 흘러간 건지 모르겠지만 모두가 만족하니 좋은 주말이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모리미 토미히코도 여기저기 자기복제의 느낌이 나는데, 워낙 신묘하게 짜깁기를 해서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로 이 작가를 처음 접하고 열광한 후로 한국에 번역된 작품은 모두 다 읽었는데, 이 작품이 최초의 흥분을 다시 일깨워주는 것 같아 좋다. "곤경에 처했다면 이 몸의 손을 잡아라." By kosh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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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거크 탐정단 1 - 코는 알고 있다
맥거크 탐정단 1 - 코는 알고 있다
맥거크 탐정단 1 - 에드먼드 W. 힐딕 지음, 배중열 그림, 이정희 옮김 맥거크 탐정단 시리즈는 70년대 처음 출간된 이후, 수많은 나라에 번역 출간되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어린이 탐정 소설이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무려 25권이라는 대장정을 이어간 사실만 보아도 당시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koshka] 님의 레토릭
기대가 너무 컸다. 복간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잔뜩 기대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애개개, 이게 뭐야' 싶었다. 이런 정도 아니 이보다 더 재미있는 어린이 탐정소설이 지금은 넘치게 많이 나와 있어서 이 시리즈가 특별히 더 재미있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그 호평의 이면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나 향수가 있지 않았나 싶다. 아마도 내가 어린 시절에 이 시리즈를 읽으면 자랐다면 또 감상이 달랐을지 모르겠다. 여아와 남아의 비율이 맞지 않은 것이나 맥거크의 이기적이고 눈치없는 행동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 행동을 리더라는 이유로 눈감아 주는 모습을 내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 여자아이를 '왈가닥'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남자 아이가 하면 진취적이고 용감하고 아무튼 좋은 말은 다 해 줄 행동을 여자아이가 하면 말괄량이니 왈가닥이니 하는 건 이상하지 않나. 성별을 떠나 좋은 행동은 좋은 거고 나쁜 행동은 나쁠 뿐이다. By kosh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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